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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 73~84개월
동작아…
18-11-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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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 73~84개월


● 키 여아 114.6~121cm 남아 114.5~122.4cm
● 몸무게 여아 20.37~22.72kg 남아 20.97~23.8kg

몸과 마음이 훌쩍 크느라 성장통을 겪는 타이밍.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신체 비율을 지니게 되고, 인지 발달 수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또래 집단에서는 ‘작은 사회’를 경험하며 본격적인 관계를 발전시키는 시기이기도 하다. 미운 일곱 살의 이유있는 반항을 너그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해해주어야 한다.

성장 발달 체크 리스트

문자해독이 가능하여 스스로 책을 읽는 연습을 하고 책에 대한 느낌을 부모와 대화로 나눈다.
상상의 표현을 몸짓 혹은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서 나타낸다.
블록 10개로 우주를 표현하거나 유치원을 나타내 보라고 하면 전체나 부분으로 자신의 표현을 나타낼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이 확고해져 싫고 좋음이 확고해진다.
타인을 이해시키기 위한 설명을 많이하고 잘못을 덮기위한 변명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진다.
하루 생활패턴이 익숙해져 그 시간에 스스로 행동할 수 있다.
눈에 보지 않더라도 기억하고 있다가 자기가 갖고 싶은것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요구한다.

7세 아이, 이렇게 달라요

1 학습을 시작한다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는 것이 슬슬 효과를 보기 시작하는 시기를 일곱 살 전후로 꼽는다. 특히 이 시기에는 언어 및 청각 기능을 담당해 ‘언어의뇌’로 불리는 측두엽, ‘과학의 뇌’로 불리는 두정엽이 발달하는 시기다. 한 마디로 사고력이 높아지는 타이밍이므로 이제는 학습을 시작해도 괜찮은 시기로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전에 비해 배우고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이 발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는 여전히 학습 자체보다는 창의적인 놀이나 몸을 움직이는 운동이 두뇌발달을 촉진한다.

2 몸매가 달라진다
일곱 살 아이들은 팔다리가 부쩍 자란다. 목이 쭉 길어지면서 머리가 몸통에서 한결 자유로워지고, 한 손을 위로 들어올려 반대편 귀를 만질 수 있을 정도로 제법 복잡한 동작을 해내기도 한다. 팔다리가 길어지다 보니 시시때때로 왜 이렇게 말랐느냐는 소리를 종종 듣는 것도 이때쯤이다. 일곱 살이 되면 무릎의 형태도 나타나고 다리 움직임도 섬세해진다. 등뼈도 곡선 라인을 갖추기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허리 라인이 생기면서 가슴과 배가 구분되어 이제는 베이비 몸매를 졸업한다.

3 자아가 형성된다
서너 살배기 아이들은 함께 모아놓아도 제각각 따로 논다. 하지만 일곱 살 아이는 혼자서도 집중력 있게 놀 수 있고, 1~2명의 친구는 물론 더 여럿이 어울려서도 잘 놀 수 있다. 놀이의 룰도 이해하고 자신의 차례를 기다릴 수 있을 정도로 인지적으로도 발달한 상태. 특히 여럿이 어울리는 연합놀이에 큰 재미를 느끼는 나이다. 서로가 서로의 롤모델이 되고 영향력을주거니 받거니 하며 제법 그럴듯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한다. 얘는 좋고, 쟤는 싫다며 직접적인 선호도도 표현한다. 친구들 사이의 모방도, 행동 전염도 매우 빠르다. 한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하면 주변의 모든 아이들에게서 순식간에 같은 행동이 나타나는데 이는 일종의 감정이입의 표현 방식이라 할 수 있다. 

4 인과 관계를 이해하면서 말한다
엄마가 아이와 대화하면서 ‘말로는 못 당하겠네’ 싶은 시기이기도 하다. 아이 나름대로 자기 논리를 가지고 이야기한다고 느껴지는데, 이것은 아이가 대화 속에 ‘왜냐하면’이라는 접속사를 사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인지 발달 면에서도 사건의 인과 관계를 명확하게 짚어낸다. 말할 때 “난 지금은 밥 안 먹을꺼야. 왜냐하면 조금 전에 우유를 마셨으니까” 라고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이때 “그래도 밥은 먹는거야, 엄마 말 듣도록 해”하고 강요하면 결국 아이와 소모 적인 논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더불어 마치 꼬마 시인이나 철 학자가 된 듯한 말을 해 엄마를 놀라게 한다.

훈육 포인트

사회성이 가장 발달하는 일곱 살 시기에는 여럿이 함께 놀 수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지 않아 또래 관계를 맺기 힘든 상황이라며 동네 놀이터에 자주 데리고 나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자. 나이대가 비슷한 이웃 아이와 자연스러운 친분을 만들어준다. 
- 한자교육 시기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한글을 제대로 읽고 쓸 줄 알면 시작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한자교육 시기는 6세 이후. 한자가 그려진 그림책을 구연동화 식으로 읽어주며 한자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주는 게 좋다. 국어의 골격이 완성되는 초등 3~4학년 때 한자 공부를 시작하면 언어 구사 능력과 두뇌 개발 효과가 크다.
- 한창 또래 친구나 부모의 행동을 보고 모방하는 7세 아이들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칭찬하고 인정해 줄 때 자존감이 높아진다. 평소 아이가 잘한 일이 있을 때는 충분히 칭찬해주자. 칭찬을 통해 아이 내면에 생긴 자아존중감은 사회성 형성의 큰 밑거름이 된다. 단, 칭찬을 위한 칭찬은 금물. 그다지 칭찬받을 일도 아닌데 호들갑 떨며 칭찬하면 눈치 100단이 된 일곱 살 아이들은 다 알아챈다. 칭찬을 할 때에는 ‘네가 OO을 했구나. 정말 잘 했구나’하면서 구체적인 칭찬의 이유를 들도록 한다.
-무엇이든 스스로 해보고 싶은 아이. 하지만 바라보는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의 행동이 어설퍼 보이기만 한다. 차라리 ‘내가 해 주고 말지’ 하는 생각이 열두번도 더 들 것이다. 하지만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자. 엄마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일곱 살 아이의 손길이 야무지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위험한 일만 아니라 면 아이의 행동을 그냥 지켜봐준다.




자료출처 : 네이버 포스트 [베스트베이비]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0557891&memberNo=19624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