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들의 이성친구앞에서의 행동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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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아…
15-11-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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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여아가 남아보다 더욱 집중적이며 독립적, 배타적
이원관계를 보이고 있으며, 친구 상호간의 실제적인 반응양상에서 여아는 친구에게 더욱 친사회적으로 독점적 친구관계를 보이는 반면, 남아들은
자신의 친구관계에서 다른 아동을 쉽게 포함시키며, 친한 친구와 친밀하지 않은 친구 모두에게 친 사회적 양상을 보인다. 아동기때 일반적으로 여아가
남아 보다 사회적인 행동에서 높은 지각능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많은 아동은 동성친구의 수가 더 많았으며 또한 동성
친구와의 만남의 시간도 이성 친구에 비해 더 많은 것으로 보고 되었다. 아동기의 이러한 친구 형성관계는 청소년 초기에 들어서면 이성 친구에게로
확장되어 증가한다.
1> 여자(남자)친구 앞에서 유독 오버하는 아이, 어떻게 봐야하나?
이성친구 앞에서
수줍음을 타는 친구가 있는 반면 행동이 커지고 애교만점이 아이들이 있습니다. 타고난 성향도 가지고 있고, 집에서 엄마나 아빠가 행동하는 것을
보고 배웠을 수도 있습니다. 이성친구에 관련해서는 또래 친구들에게 배우는 것도 있지만 부모님의 행동을 보고 배우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엄마나 아빠와의 애착 정도에 따라서 동성친구에게 더욱 호감을 가지는 아이들도 있고, 이성친구에게 호감을 가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딸이 아빠와 애착형성이 잘 되어 있는 경우에는 남자아이들과 지내는 데 큰 어려움 없이 다가가기도 하지만 엄마와 있었던 경우에는 덜
가기도 합니다. 이성 친구에게 더 잘 대해주는 느낌이 든다거나 과잉된 행동을 보인다는 것은 이성에 대해서 알고있든 알지 못하든 간에 자기와 다른
옷차림과 행동으로 인하여 호기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이러한 호기심들이 행동을 오버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누구에게든 잘 대해 준다는 것은
흥미있는 일이며, 걱정할 부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주변 어른들도 동성친구 보다도 이성친구와 손을 잡고 다니도록 더 많이 배려하고
있는 모습도 관찰됩니다.
2> 하루가 멀게 결혼상대(친구)를 바꿔대는 아이, 이유는 뭘까? 대처법은?
결혼이라는 단어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있다기 보다는 결혼을 같이 있고 싶다는 것을 대변하는 단어로 생각을 해야 합니다. 즉
좋았다가 싫어지는 감정을 결혼을 “한다”, “안할꺼다”라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감정조절이 빨리 되는 친구의 경우 그런 말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좋았다 싫어졌다라는 감정의 변화가 빠른 경우를 이야기 합니다. 어느 날 나한테 잘해주어서 너랑 결혼할꺼야 하고 했다가도
다음날은 어제처럼 잘해주지 않아서 결혼하지 않을꺼야 하면서 다른친구와 결혼한다고 하는 것이죠.
이런 아이의 경우 고집이 조금
쎄기도 하면서 빠른 시간에 감정적 변화를 조정해 버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해결해야 할 일이 어려울 경우 포기하는 경향이 빠르고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자존심이 강한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친구의 경우, 왜 그친구와 결혼하려고 하는지 예전의 친구랑은
왜 결혼을 안하기로 맘 먹었는지 하나하나 물어 보고, 아이가 바른 생각과 올바른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야 합니다. 부모님은 나무라거나
그 말에 대해서 질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 말을 존중해주고 받아들여 주면서 많은 대화를 해 주셔야 합니다. 아이가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분명 이유가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와 닫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동성보다는 이성친구
사이에서 유독 인기 있는 아이. 이유는? 아이 성향에 문제는 안 될까? 대처법은?
이성친구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은 그 아이들과
어울릴 때 잘 공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여자와 남자라기보다는 서로가 놀잇감을 잘 받아주고 같이 어울리는 주제가 엇비슷할 때 더욱
많죠. 남자아이가 인형을 가지고 논다거나 과격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그리고 소꿉놀이를 좋아한다면 여자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성친구가 자연스럽게 많아지겠죠. 반대로 과격하고 힘이 쎈 것을 중시하는 남자친구는 나이가 어린 경우 이성친구가 많이 따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성향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동성친구나 이성친구와 사귀는 것은 아이가 좋아서 행동하는 것이고 자신과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여자아이가 남자어른을 부면 무서워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그 성향을 바꾸고 싶어도
쉽사리 되지 않습니다. 아이의 선호도를 존중해주면서 인정하셔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4> 어린이집에서의
(이성)짝꿍! 엄마가 어떻게 설명해줘야하나? 따로 이성의 개념을 심어줘야하나?
짝궁은 옆에서 친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시행합니다.
아이가 관심있게 이성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일 관심이 없다고 하면 굳이 데려다 놓고 가르칠 필요는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알아가게 되어 있으니까요.
같이 앉아 있는 친구는 친한 짝꿍이라고 가르쳐 주시면 좋겠습니다. 남자 아이들은 자기 짝꿍이
여자일 경우 보호해 주어야 한다고 다른 아이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가정에서 남자들이 해야 할 일들을 그렇게 보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도리어 역효과가 나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36개월 정도가 되면 아이들은 이성의
개념을 알아가곤 합니다. 물어본다면 가르쳐 주고, 짝궁은 더욱 친하게 지내라고 같이 있는 역할이며 자리로 설명을 해 주시고, 서로 도와주고
챙겨주는 친구라고 이야기를 해 주세요.
그리고 이러한 기회를 삼아 성교육을 한다면 비교해서 설명하기에 좋습니다. 어릴 때는 또래
친구와 더더욱 놀려고 하다가 청소년기부터 이성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되므로 동성과 이성에 대해서 선입견이나 차별성을 두지 않도록 잘 설명을
해주시고, 책을 보거나 텔레비전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성의 개념은 언제부터 알려줘야하나? 방법은?
아이는 3세 이후가 되면 급격하게 이성에 대하여 관심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 때 부모들과 아이의 의사소통의 폭이 넓을수록 아이가 이성에
대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부모는 아이들의 질문을 피하지 말고,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 해주어야 합니다.
3세 이후가 되면 특히 남매가 생기게 되면 아이들은 이성에 대해 궁금증을 갖기 시작하는데, 아이에게 만화처럼 이해하기 쉽도록
재미있게 설명해주어도 좋으며, 사실을 있는 그대로 진실 되게 이야기 하여도 좋습니다.
5> 삼각관계시 벌어지는 아이의
질투심. 삼각관계에 놓인 상대를 괴롭히고하는데... (특히 여아들이 심하심) 어찌해야하나?
아이들은 잘 삐칩니다. 어른들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에도 행동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예로 아빠가 엄마손을 잡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여자아이가 자기 손을 안 잡아 주었다고
삐치기도 합니다. 아동이 질투를 하는 이유는 자기에게 향했던 애정이 다른 아이에게도 향하게 되면서 자신은 따돌림을 당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친구와 공감형성이 잘 되어 있지 않은 아이 일수록 질투심이 강할 수 있습니다. 공감형성이 덜 된 친구들은 자신을
그다지 신경 써 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질투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는 관계형성이 잘 된 친구들은 자기와 지금 놀지 않더라도 다른 것으로 놀면
되는데, 형성이 잘 이루어 지지 않은 친구들은 지금 놀지 않으면 기분을 상하게 됩니다.
관계가 잘 유지될 때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관계가 잘 유지되지 않을 때는 질투심이 생기게 됩니다. 아이가 친구에게 질투를 왜 느끼는지 감정을 설명하도록 물어봅니다. “xx가 oo랑만
놀아서 질투가 났니?”라고 하며 아이에게 행동하기 전에 자신의 감정을 알릴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렇다면 네가 먼저 이야기 해 보렴” 하면서
아이의 생각을 먼저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너도 다른 친구와 그렇게 하지 않도록 다 같이 잘 놀아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6> 여섯 일곱살이 되도록 이성친구에 유독 관심이 없는 아이. 왜 그럴까? 어떻게 해줘야할까? 유아의 또래관계에서는
동성과 같이 놀려고 하는 동성 또래 선호성이 나타납니다. 유아는 동성의 또래집단과 친구관계를 발달시켜나가며, 취학 전 유아의 대다수가 동성의
유아를 친구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6-11세에는 높은 수준의 동성 선호를 유지합니다. 유아는 동성의 놀이친구와 노는 시간이 이성의 놀이친구와
노는 시간보다 3배정도 많으며, 이러한 동성 또래의 선호는 계속 강해져서 6세 반에는 이성친구와 어울리는 시간보다 동성친구와 11배나 더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성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서로에게 친숙할 때에 편안함을 느끼고 또래관계가 형성되는데 아이에게 같은 또래와의
많은 접촉을 통하여 낯선 사람에 대한 불안을 감소시키고 또래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한 이해와 상대방이 기대하는 바를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접촉의 기회가 주어지면 영아는 다른 아이들보다 놀이 짝에 대해 더 선호를 보입니다. 아동의 연령이증가 할수록 동성의 친구 수는
증가하였으며, 이성 친구 수는 감소하고 점차적으로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이성에 대한 호감도가 증가합니다.
그냥 두시면 자연스럽게
알아가게 되지만 특별하게 배타적으로 행동을 하거나 과격한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의 생각을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여자아이의 경우 남자아이들은 장난을
많이 쳐서 너무 싫어, 남자아이의 경우 여자이이랑 놀지 않을꺼야라는 말들을 하는데 이러한 말들은 부모님이 잘 들으시고 아이의 생각과 올바른
행동을 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남자는 남자답고 여자는 여자다운 성향을 어릴적부터 부모님들이 은연중에 많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장난감도 여자아이 장난감은 여성스러운 것만, 남자아이 장난감은 남성스러운 것만 사주시고 성향을 갈라 놓습니다. 또한 방
배치나 벽지, 심지어 책들도 그러한 형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성에 대해서 관심을 안가진다면 가지라고 강제적으로 할 수는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대화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7> 성교육은 언제부터 시켜줘야 할까? 여자 친구는 더
보호해주는 거야.. 라고만 했는데.
성 발달은 생후 1년간 처음으로 나타나는데 엄지손가락이나 엄마 젖을 빠는 행동이 성적 본능을
충족시킵니다. 3~4세가 되면 배설기관을 통하여 성적 본능을 충족시키고, 4~6세 아이들이 성에대한 관심이 왕성한데 이성 친구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유아기는 성에 대한 태도 형성과 기본 지식을 얻는데 중요한 시기입니다. 아이가 성에 대한 질문을 할 때에 ‘크면
알게 되’라는 식의 표현으로 대답을 미루지 말아야 하고, 아이가 성에 관한 질문을 해올 때 그것에 대해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라고
되물어보면서 아동의 이해 수준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되면 저절로 관심거리가 다른 것에 옮겨지면서
성욕이 잠재됩니다. 성교육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생후 6∼12개월 자신의 성기를 장난감처럼
만지며 노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이 시기의 자위행위는 대부분 저절로 없어졌다가 만 3∼4세가 되면 다시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빨고 노는 것과 비슷하다. 그러므로 “더러우니까 만지면 안 돼” 혹은 “고추 떨어진다”와 같은 말로 야단을 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2) 12∼24개월 대소변 가리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배변기관과 성기관을 구분하지 못하는 시기. 자연스레 대소변을 가리는
경험을 통해 자율성과 긍정적인 자아개념이 발달하게 된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내버려둔다.
3) 만 2∼3세 성기에 관심이
많아지는 시기로 아동 스스로 자신의 성별을 인식한다. 그리고 자위행위가 나타날 수 있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의 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지면서
신체의 차이에 대한 호기심을 보이고 질문을 하게 된다. 이때 이러한 질문을 금기하기보다는 적절히 대답해주는 게 좋다. 남녀의 신체 차이에 대해
'고추가 있고 없고' 보다는 남자는 '음경'이 있고 여자는 '아기의 방'이 있으며 참 소중한 곳이라고 정확히 설명해 주어야 한다.
4) 만 3∼5세 이 시기는 남자와 여자의 성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 남자아이는 자라면 아빠처럼 되고 여자아이는 자라면
엄마처럼 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성 역할 놀이를 한다. 그러나 이때는 “밥짓는 것은 엄마처럼 여자가 하는 거야” 혹은
“남자는 아파도 울면 안 돼” 하면서 성 역할에 대해 융통성이 없고 고정된 사고를 하게 된다. 이때는 부모가 건강한 성 역할의 모델이 되어
남녀의 평등한 성 차이를 심어줘야 한다. 이 시기에는 성에 대한 질문도 훨씬 구체적이고 다양하다. 무조건 자세히 설명해주는 것보다는
아이의 생각을 먼저 들어보고, 궁금해하는 내용을 동물이나 식물의 예를 들어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8>
영어유치원를 다니며 배운 자유로운 스킨십 문화, 일반 초등학교에 가서는 괜찮을까? (영어유치원에서 했던 것처럼 동네친구 볼에 뽀뽀했는데
상대방 아이가 무척 화를 냈다는 사연) 평상시에 스킨십하는 모습들을 아이가 보아왔다면 자연스럽게 아이도 스킨십을 좋아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다른 아이들이 싫어하는 스킨십을 하게 되면서 아이들과 멀어지게 되는 것이 두려워서 아이에게 무조건 스킨십을 하지 말라고 다그치게 되면
아이는 자칫 소극적이고 자기의 표현을 하지 못하는 아이가 될 수 있으니, 아이에게 “친구 예뻐? 친구 예쁘다 라고 말로 이야기 해주도록 합니다.
여기 입에다 하는 뽀뽀는 엄마하고 아빠한테만 하는 거야.”라고 이야기 해서 아이가 스킨십 대신 말로 또래에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환경의 차이를 인식하도록 해야 합니다. 어느곳에나 통용되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혼란스럽지 않도록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을 해 주도록 합니다. 그렇게 뽀뽀를 하는 사람의 범위를 지정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9> 6세 후반이 되면서 오히려
이성친구와의 놀이에 관심이 없어진 아이. 어떻게 친구를 사귀게 해줘야하나?
유아의 또래관계에서는 동성과 같이 놀려고 하는 동성
또래 선호성이 나타납니다. 유아는 동성의 또래집단과 친구관계를 발달시켜나가며, 취학 전 유아의 대다수가 동성의 유아를 친구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은 상당히 일찍 시작되며 남아보다 여아에게서 더 일찍 시작됩니다. 또한 유아는 놀이 상대로 동성을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며 독특한 상호작용
방식이 나타나면서 동성의 집단으로 분리됩니다.
보통, 유아들의 또래 상호작용은 3세초에 분리되며, 동성 친구에 대한 선호는
3세경에 나타나며, 학령전기에서 학령기로 성장해감에 따라 동성 선호의 강도가 강하게 증가하게 됩니다.
남아와 여아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서로 다르며 여아는 친밀하도록 일관되게 사회화되는 반면, 남아는 친밀성을 희생하며 개성을 유지하고 경쟁하도록 사회화되기 때문에, 이런
성차는 사회화에 기인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성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서로에게 친숙할 때에 편안함을 느끼고 또래관계가 형성되는데
아이에게 같은 또래와의 많은 접촉을 통하여 낯선 사람에 대한 불안을 감소시키고 또래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한 이해와 상대방이 기대하는
바를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접촉의 기회가 주어지면 영아는 다른 아이들보다 놀이 짝에 대해 더 선호를 보입니다.
부모님께서 요구한다고 하여도 아이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성친구와 놀이할 수 있는 공간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면서 놀이상황을 조성해 주어도 좋습니다. 특히 놀이공원이나 소풍을 갈 때 어울리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0> 혼자 짝사랑에 빠진 아이(어린이집에서 졸졸졸 쫓아다니는 등),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유아기부터
아이들은 이성에 관심을 보입니다. 자신에 대해서만 관심을 두던 영아기를 벗어나면 거의 모든 어린이가 저절로 이성에 대해 관심이 생깁니다.
이 과정은 아이들이 인간관계를 맺는 법을 배우는 중요한 과정이며, 아이의 이성에 대한 관심은 남자아이라면 엄마를 통해,
여자아이라면 아빠를 통해 이미 인식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이성에 대한 이야기를 관심 있게 들어주며, 아이에게 이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좋은 친구의 관계로 잘 유지 될 수 있도록 해주도록 합니다. 아이에게 강제적으로 해라,
하지마라라고 강조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러한 행동은 너를 좋아하기 때문이란다. 너를 귀찮게 하는 것이 아니야. 엄마아빠가 너를 좋아하지..
너도 엄마아빠를 좋아하지...똑같이 그 친구도 너를 좋아하는 거야. 하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알려주도록 합니다.
11> 이성
친구에게 좋아한다는 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아이(이를테면 더 장난치는 등) 그래서 상대편은 괴로워하는데. 어떻게 타일러줘야하나?
처음 아이들은 이성을 대하는 적절한 태도를 습득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색한 행동을 하기 쉽습니다. 솔직히 표현을 못하는 이유는
부끄러워서 마음에도 없는 행동으로 상대아이를 괴롭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어색하고 쑥스러운 이성 관계를 지나서 자신이 생긴 후에는 상대에게
몰두하며 바른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장난을 치는 것은 그 아이와의 교류를 하고 싶어서 이기도 하며,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자존심이 강한 것일 수도 있고, 남들이 알았을 때 부끄럽기도 하고, 자신감이 없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상대방 아이가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두려움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장난을
치게 되면 받아들이는 이성친구는 더욱 그 친구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자신에게만 장난을 치는 상황은 도리어 역효과를 내게 됩니다.
만일 좋아하는 마음을 부모님이 알았다면 지금 하는 행동들이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좋아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다른 방식을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편지를 써 보기 혹은 맛있는 것을 나누어 주는 식의 다른 방법을 택하도록 격려합니다. 그리고 만일에
대비하여....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도록 힘을 실어주세요.
12> 유아들의 이성 친구에 관한 기본 인지도. 4세,
5세, 6세, 7세 나이에 따라 변화되는 것이 있나?
3~4세 친구는 단지 내 옆에 있는 아이라는 인식을 할 뿐이고, 한 방에
같은 또래 여러 명을 놀게 하여도 각자 장난감을 가지고 따로 놉니다. 이성친구가 뽀뽀를 하더라도 거기에 대해서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그저
주위에 같이 노는 친구일 뿐이며 그러한 행동에 대해서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부모님들이 해 주듯 좋아하는 친구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장난감이나 책들처럼 자신의 주위에 있는 사회적 환경의 일부분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5~6세 아동에게 친구는 나를
재미있게 해주고, 내가 재미있게 해줄 수 있는 아이라고 생각하는 친구와 놀이를 즐기며 이 때 놀이를 하면서 성역할을 강화시킵니다. 즉, 이성을
의식해 가는 첫 단계이기도 합니다. 6세경 빠른 친구들은 일부러 이성을 의식하고 반발하기도 하며, 하기 싫다고 몸을 빼기도 합니다. 더욱 장난을
치기도 하며, 상처를 주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부모나 일반 성인들이 아동의 놀이나 다른 생황에 관해서 남녀의 따라서 다른 취급을 하고 평가를
하기 때문에 남녀는 서로가 자기의 성 특징을 가지려고 하는데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6세 이전에는 이성에 호기심이 표면상으로는 많이
나타나지 않는 시기이므로 “잠재기”라는 표현을 씁니다.
7세~초등학교 아이들은 기분에 따라 친구관계가 수시로 바뀌며 가장 친한
친구가 오늘은 쳐다보기도 싫다고 변덕을 부리며, 이성을 미워하기도 하고 호기심을 갖기도 하는 시기입니다. 이성에 대해서 멀어지려고 하는 모습들이
관찰됩니다. 이성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부분일 수도 있으며, 자신과 다른 성에 대해 잘 모르는 두려움이 앞서고 있기도 합니다.
동성의 친구들과의 놀이를 매우 선호하는 시기입니다.
13> 남자는 무조건 싫다는 딸아이들. 남자아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 어떻게 바꿔줘야하나?
아이들은 성 역할 구별의식이 뚜렷하여 이성친구가 생기기도 하고 반대로 오이디프스 콤플렉스가 나타나
여자는 여자끼리 어울리려고만 하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동성의 친구가 자신과 놀이는 하는데 관계형성이 쉽고 놀이상황의 적응이 빠르기 때문에
더더욱 선호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놀이나 언어사용이나 행동이 자신과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자신 주변에 있는 친한 남자를 예로
들어서 생각을 해 보도록 합니다. 주변에 있는 아빠, 할아버지, 삼촌 등 많은 사람들이 남자이며 잘 지내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엄마와 아빠의 스킨십을 보여주면서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싫다고 하는 이유를 들어주고,
조금씩 다른 친구들과도 어울릴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가며 이야기 해 봅니다.
반대의 경우도 부탁드려요.
이성친구하고만 노는 아이
활동적인 여자 아이는 남녀인식에 구분이 없이 놀이 자체로 흥미를 느껴 참여를 하며,
내향적이고 소극적인 남자 어린이는 조용한 놀이에 참여하길 즐기는데 이는 개개인의 아이마다 가지고 있는 성향이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유아기의 어린이는 여러 활동을 경험하고, 많은 역할을 흉내 내면서 사회성을 발달시키므로 놀이영역을 성역할로 구분 짓지 않는 것이
좋으며 충분히 아이의 능력이나 특성을 친구들에게 부각시켜주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성 친구들과의 놀이를 하면서 어떤 것이
더 재미있는지, 동성친구와는 어떤 문제들이 발생하는지를 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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